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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ound | 춘천타이거즈 vs 고양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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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6-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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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춘천타이거즈 VS 고양홀트
경기 결과 71 : 31
경기장소 [서울]학생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06월 29일(토) 13:00
youtube jXEaxaAsG6U

경기내용

2024 휠체어농구리그 1Round | 춘천타이거즈 VS 고양홀트
장소 : 잠실학생체육관
일시 : 24.06.29


2024 KWBL 휠체어 농구리그의 뜨거운 대장정이 이어지는 잠실 학생체육관, 그곳에서 펼쳐진 춘천 타이거즈와 고양 홀트의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선 이야기들을 품고 있었습니다. 전날 개막전에서 나란히 뼈아픈 패배를 맛본 양 팀이기에, 오늘 경기는 더더욱 승부의 칼날을 가는 듯한 비장함이 감돌았습니다. 특히 춘천 타이거즈 선수들 중 다수가 과거 고양 홀트 소속이었던 만큼, 이는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선 ‘친정팀과의 대결’이자 자존심 싸움이기도 했습니다.

1. 팽팽한 서막: 1쿼터, 고양 홀트의 기선 제압과 춘천의 반격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한 기운을 뿜어냈습니다. 고양 홀트가 먼저 공격에 나서며 오늘 경기 첫 득점을 올렸고, 김홍수 선수는 초반부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의 슈팅은 한때 영점을 찾지 못하는 듯했으나, 이내 정확도를 높이며 팀의 선취점을 책임졌습니다. 오기석 선수의 뱅크샷 득점까지 더해지며 고양 홀트는 경기 초반 6대 2, 8대 2, 심지어 12대 6까지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하지만 춘천 타이거즈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외국인 용병 카시프 자린 선수가 코트 위에서 혼자의 힘으로 전장을 지배하는 듯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춘천의 첫 득점을 기록한 그는 1쿼터에만 무려 14점을 쏟아내며, 팀 전체 16점 중 대부분을 책임지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춘천 타이거즈는 1쿼터 막판 동점을 만들고, 기어이 16대 14로 역전에 성공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무리했습니다.

2. 춘천의 질주: 2쿼터, 넓어진 스쿼드의 위력

2쿼터에 접어들며 춘천 타이거즈는 과감한 선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카시프 자린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윤주, 이치원, 김민성 등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다양한 전술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넓은 선수층을 바탕으로 리그 전체를 바라보는 조동기 감독의 혜안이 엿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반면 고양 홀트는 득점 난조와 턴오버에 시달리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민 선수가 첫 경기에서 비장의 무기로 활약했지만, 2쿼터 초반부터 오펜스 파울을 범하며 흐름이 끊겼습니다. 고양 홀트의 김홍수 선수가 끈질기게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춘천 타이거즈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이윤주 선수의 활약(8득점 기록)에 밀려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특히 이윤주 선수는 과감한 돌파와 앤드원 플레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비록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음에도, 공격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전은 춘천 타이거즈가 34대 19, 무려 15점 차의 압도적인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춘천은 55%의 높은 2점 성공률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고양을 압도하며, 승리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코트 위에서 증명했습니다.

3. 3쿼터: 견고한 춘천, 고군분투하는 고양

후반전, 춘천 타이거즈는 또 한 번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전반전의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양 홀트는 김동민 선수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록 오성훈 선수의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지만, 춘천의 견고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카시프 자린 선수는 다시 코트로 돌아와 상대를 압도하는 인사이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노련한 휠체어 조작과 정확한 슈팅은 춘천의 공격을 이끌었고, 3쿼터에만 벌써 20득점을 완성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고양 홀트는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인사이드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려 했으나, 춘천의 철통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춘천 타이거즈는 48대 27, 21점 차로 리드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습니다.

4. 4쿼터: 춘천의 쐐기골, 40점 차 대승

4쿼터는 춘천 타이거즈의 일방적인 리드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춘천은 조승현 선수를 다음 경기(제주 삼다수전)를 위해 쉬게 하는 등, 전략적인 체력 안배를 통해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이윤주 선수는 4반칙에도 불구하고 11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김민성 선수와 이치원 선수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춘천의 넓은 선수층이 가진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고양 홀트는 체력적인 한계와 춘천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김홍수 선수가 고양 홀트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고양 정경미 감독은 모든 작전 타임 카드를 소진하며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투지를 불어넣으려 애썼으나, 춘천 타이거즈의 견고한 팀워크와 파상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춘천 타이거즈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0점 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렸고, 최종 스코어 71대 31, 40점 차 대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승리의 영웅들: 코트 위 드라마의 주연

경기 후 춘천 타이거즈의 주장 이윤주 선수는 전날 개막전 패배로 침체될 수 있었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더욱 열심히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감독님의 다양한 선수 기용과 본인이 맡은 센터 포지션의 책임감을 언급하며 리바운드, 수비, 공격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윤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카시프 자린 선수 역시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윤주, 카시프 자린, 그리고 조승현 선수가 모두 올라운드 플레이가 가능한 춘천의 핵심 전력이며, 나머지 선수들과의 손발을 맞춰가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춘천 타이거즈가 첫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반면 고양 홀트는 경험 부족과 얇은 선수층이라는 과제를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선수들의 성장을 통해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남겼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