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ound | 대구광역시청 vs 춘천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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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 대구광역시청 vs 춘천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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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 34 :62 |
경기장소 | [고양]홀트종합체육관 |
경기시간 | 2024년 08월 25일(일) 13:00 |
youtube | DBBEA6ILaS4 |
경기내용
24/08/24 대구광역시청 vs 춘천타이거즈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 ROUND]
2024 KWBL 휠체어 농구리그 2라운드, 뜨거운 코트 위에서 대구광역시청과 춘천 타이거즈가 다시 한번 맞붙었습니다. 고양 홀트 종합 체육관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양 팀의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전 분위기: 패배를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본 터라, 이번 만남은 분위기 반전의 기회이자,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었습니다. 대구는 코웨이에게, 춘천은 제주에게 발목을 잡혔는데, 특히 춘천 타이거즈의 패배는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팠던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 승리를 확신하던 경기를 놓쳤기에,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한편, 대구광역시청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하는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리그 순위에서는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제주 삼다수가 무궁화 전자를 잡아내며 8승 2패로 당당히 1위로 올라섰고, 춘천 타이거즈는 한 계단 내려와 코웨이 블루휠스와 함께 7승 2패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광역시청은 그 뒤를 4위에서 추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춘천에게는 전날 제주 삼다수와의 패배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셈입니다.
경기 전,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대구의 김관호 선수는 코치진의 지시에 따라 연습한 플레이를 구현하고, 3위 쟁탈전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의 플레인 코치인 조승현 선수는 비록 어제 아쉽게 패했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며, 어떤 팀을 상대하든 춘천의 팀 컬러와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구에게는 악재가 있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김성남 선수가 부상을 당해 오늘 경기 출전이 불발된 것입니다. 김성준 감독은 김성남 선수의 빈자리를 나경훈 선수로 채우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성남 선수의 부재는 대구의 외곽 플레이와 속공 전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고, 김진남, 장경식 선수에게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였습니다.
춘천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이지만, 이번 시즌은 2패를 기록하며 약간의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역대 KWBL 기록으로는 춘천이 대구에 9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2020 시즌 리그 참가 이후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모든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2라운드는 고양 홀트 종합 체육관에서 마무리되며, 3라운드는 10월 11일 제주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이 기다리고 있는 장기 레이스에서, 상위 팀들에게는 챔피언 결정전 직행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는 체력적인 안배와 우승 확률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1쿼터: 춘천의 매서운 속공과 대구의 시간과의 싸움
춘천은 이은주, 조승현, 김민성, 이병제, 카시 자린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대구는 나경훈, 장경식, 김진남, 최용, 백상아 선수가 나섰습니다. 경기는 대구의 첫 슈팅이 림을 벗어나며 시작되었습니다. 곧이어 춘천의 조승현 선수가 스틸 후 가볍게 마무리하며 오늘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춘천은 원활한 패스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슛 찬스를 만들어냈고, 조승현 선수의 손끝에서 연이어 득점이 터져 나왔습니다.
반면, 대구는 초반 득점 없이 고전했습니다. 특히, 샷클락 바이올레이션이 연이어 발생하며 공격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스크린 플레이 부족과 페인트 존으로 깊숙이 들어간 선수들에게 볼 투입 후 바로 나오지 못하며 시간이 지체되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춘천의 조동기 감독은 경기 초반 작전 타임을 요청했습니다. 김진성 해설위원은 수비를 더 적극적으로 하라는 지시나, 1쿼터에 득점이 없었던 외국인 선수 카시 자린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시 자린 선수는 직전 제주 삼다수와의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하며 자존심 싸움에서 밀렸던 터라, 조동기 감독은 3라운드 제주 삼다수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시 사항을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중반, 대구의 장경식 선수가 롱 투 득점에 성공하며 6대 6 동점을 만들었지만, 춘천은 다시금 조승현과 이은주 선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대구는 김성남 선수의 공백으로 인해 외곽 찬스를 살리고 빠른 속공을 시도해야 했지만, 속공은 무리가 따랐고 외곽 찬스도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1쿼터 종료 시점, 춘천 타이거즈가 15대 8로 7점 차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대구는 리바운드 개수에서는 춘천보다 많았지만 (7개), 3개의 턴오버와 36%의 야투율로 고전했습니다.
2쿼터: 춘천의 강력한 수비와 카시 자린의 득점 폭발
2쿼터 시작과 함께 춘천은 김우경, 이치원, 최원 선수를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져갔습니다. 대구의 장경식 선수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15대 12, 3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춘천의 카시 자린 선수가 오늘 경기 첫 득점을 올리며 다시 5점 차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카시 자린은 1쿼터에 잠잠했지만, 2쿼터에는 무려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불을 지폈습니다.
춘천은 3점 라인부터 매치업을 하는 '컵 수비'를 펼치며 대구의 골밑 진입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구는 계속해서 시간에 쫓기며 슛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구는 모든 공격에서 5명의 선수가 안쪽으로 들어가 리바운드를 놓치면 곧바로 속공을 허용하는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이는 앞에 가드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비 전환의 약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춘천은 2쿼터에만 팀 파울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습니다. 김진남 선수가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1개만 성공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춘천의 이치원 선수가 골밑 슛을 두 번 연속 놓치자, 조동기 감독은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타임아웃 카드를 모두 꺼내들며 선수들에게 강력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해설위원은 이치원 선수의 놓친 골밑 슛에 대한 질책이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춘천은 조승현, 이은주 선수의 득점이 계속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특히 이은주 선수는 인사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1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쿼터 종료 시점, 춘천 타이거즈가 29대 19로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하프타임 분석: 기록으로 드러난 격차
하프타임 동안 양 팀의 전반전 경기를 분석한 결과, 춘천이 10점 차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대구는 비록 리바운드 개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특히 수차례 발생한 샷클락 바이올레이션은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보이지 않는 턴오버'로, 대구의 공격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해설위원은 턴오버만으로도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투율에서도 춘천이 50%로 대구의 36%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어시스트와 스틸, 블록 슛에서도 춘천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춘천은 조동기 감독이 여러 선수를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승현 선수는 11득점 3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대구의 장경식 선수는 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전반 춘천이 37대 18로 일방적인 리드를 가져갔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전반전 10점 차는 대구에게 그나마 선방한 결과로 볼 수 있었습니다.
3쿼터: 춘천의 압도적인 점수 차 확대와 대구의 부상 악재
후반전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춘천은 조승현과 이은주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조승현 선수는 커팅 플레이를 통해 막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이은주 선수도 골밑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대구는 여전히 춘천의 '컵 수비'에 고전하며 안쪽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멀리서 슛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병제 선수의 적극적인 수비에 장경식 선수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춘천의 카시 자린 선수는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 자유투를 얻어내 1개를 성공시켰습니다.
춘천은 점수 차를 꾸준히 벌려 나갔고, 대구는 3쿼터에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득점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백상아 선수가 어려운 자세에서 첫 득점을 올렸지만, 전반 10점 차의 스코어는 대구에게 최선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대구에는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쳤습니다. 백상아 선수가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고, 출혈까지 있어 김성준 감독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경기 김성남 선수의 부상에 이어 또 다른 핵심 선수의 부상은 대구에게 더욱 어려운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3쿼터 종료 시점, 춘천 타이거즈는 43대 23으로 대구광역시청에 무려 20점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경기는 이미 춘천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였습니다.
4쿼터: 춘천의 완승과 대구의 아쉬운 마무리
마지막 4쿼터, 춘천 타이거즈는 4분의 3 이상 승리에 다가선 채 경기를 마무리할 준비를 했습니다. 대구는 김성남과 백상아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춘천은 조승현, 이치원, 카시 자린 등 주전 선수들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리듬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치원 선수는 후반에만 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대구의 장경식 선수가 4쿼터 중반 두 자릿수 득점(10득점)을 돌파하며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이미 너무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춘천은 벤치 멤버들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고, 용환성 선수처럼 기회를 부여받으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의 가능성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막판, 김성진 선수의 득점과 장경식 선수의 분전이 있었지만, 춘천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치원 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깔끔한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62대 34, 춘천 타이거즈가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춘천은 2022 시즌 3라운드 이후 대구에게 6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 춘천 타이거즈 주장 이윤주의 솔직한 소감
경기 후 춘천 타이거즈의 주장 이윤주 선수를 만나 승리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이윤주 선수는 어제 패배로 인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음을 인정하며, 감독님이 강조한 세 가지 기본 사항(박스 아웃, 상황에 따른 속공, 기본적인 플레이)을 지키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수들끼리는 졌던 경기의 비디오를 보며 리바운드,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내주는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박스 아웃을 더욱 강조했다고 합니다. 카시 자린 선수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장기간 타지 생활로 인한 피로가 쌓인 것 같지만 휴지기를 거치면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윤주 선수는 다가오는 3라운드 제주에서의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박스 아웃과 외곽 슛 확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고양시 경기에서는 팀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3라운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춘천의 이윤주와 조승현 선수가 팀의 중심축이 되어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어제 패배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3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비록 조동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원했을지 모르지만, 춘천 타이거즈는 벤치 멤버의 활용도와 주전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으로 리그의 강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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