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리그영상모음

승부의 순간

그들의 플레이를 기억하다.

매 시즌 역사가 쓰이는 곳

2Round | 고양홀트 vs 대구광역시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5-06-18 19:01

본문

홈 / 어웨이 고양홀트 vs 대구광역시청
경기 결과 41 : 47
경기장소 [대구]시민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08월 04일(일) 13:00
youtube PDYzgeAUNvE

경기내용

24/08/04 고양홀트 vs 대구광역시청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 ROUND]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KWBL 휠체어 농구 리그 2라운드, 고양 홀트와 대구광역시청 간의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선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대구의 홈 코트라는 이점과 함께, 승률 50% 달성을 노리는 대구광역시청과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갈망하는 고양 홀트의 대결은 시작부터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있었습니다.


1쿼터: 대구의 압도적 우위와 고양의 침묵

경기의 문을 연 것은 대구광역시청이었습니다. 홈 팀의 이점을 살리듯, 대구는 초반부터 공격을 거세게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특히 장경식 선수와 백상아 선수의 득점 성공으로 4대0 리드를 가져갔고, 김성남 선수의 자유투와 김진남 선수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는 1쿼터 만에 17대 4, 무려 13점 차로 벌어졌습니다. 대구의 김성남, 장경식, 백상아, 최희용, 김진남 등 선발 라인업 전체가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력의 균형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고양 홀트는 오성훈 선수의 2득점을 제외하고는 득점포가 침묵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정경민 감독은 고작 5명의 선수로 경기에 임하며 선수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부담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해설 위원은 고양 홀트가 인사이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외곽을 맴도는 점을 지적하며 2대2 플레이와 스크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쿼터: 심화되는 격차 속 고양의 고투

2쿼터는 1쿼터의 연장선이었습니다. 대구는 김준규 선수의 득점 가세와 함께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특히 대구는 신인 선수들의 적극적인 기용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김성준 감독의 전략적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고양 홀트의 김홍수 선수는 여러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설 위원은 김홍수 선수의 마지막 슛 컨트롤과 손목 사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집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결국 전반전은 30대 10, 스무 점 차이로 대구의 압도적인 리드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대구는 리바운드에서 26대 12로 고양을 압도했고, 야투 성공률 역시 대구가 45%인 반면 고양은 19%에 그치며 점수 차의 원인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3쿼터: 고양의 끈질긴 추격, 불타오르는 의지

후반전이 시작되자, 잠자고 있던 고양 홀트의 저력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기석 선수가 3쿼터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황정희 선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김홍수 선수가 답답했던 득점포를 가동하며 황정희 선수와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기석 선수는 팀 득점 20점 중 절반인 10점을 홀로 책임지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고양 홀트는 끈질긴 수비와 공격으로 점수 차를 꾸준히 줄여나갔고, 한때 22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3쿼터 종료 시점에 8점 차 (38대 30)까지 좁혀지며 역전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해설 위원은 오기석 선수의 뛰어난 몸 관리와 준비된 경기력을 칭찬하며, 휠체어 농구의 장점인 '움직이며 슈팅하는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4쿼터: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과 장경식의 활약

마지막 4쿼터는 말 그대로 피 말리는 승부처였습니다. 고양 홀트는 3쿼터의 기세를 이어가며 맹렬하게 대구를 압박했습니다. 오기석 선수의 연속 득점과 김홍수 선수의 깔끔한 클린샷이 터지면서 점수는 어느덧 4점 차까지 좁혀졌습니다 (38대 34). 고양 홀트는 한 번만 더 득점에 성공한다면 원 포지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위기에 빠진 대구를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장경식 선수였습니다. 고양의 끈질긴 추격 속에서 팀의 중심을 잃지 않은 장경식은 팀이 흔들릴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고양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특히 황정희 선수의 고의적인 파울로 인해 황정희 선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고양 홀트는 4명의 선수로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고양 홀트는 마지막까지 투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47대 41, 6점 차로 대구광역시청이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경기 후, 대구의 장경식 선수는 "처음에는 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중반에 좀 선수들이 집중을 잘 못 한 것 같다"며, "후반에 다시 집중해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팀원들이 고양 홀트를 약체로 생각하고 방심했던 것이 위기의 원인이었다고 인정하며, 앞으로 강팀들을 상대로 더욱 많은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경기는 고양 홀트의 끈질긴 추격과 오기석 선수의 빼어난 활약, 그리고 대구광역시청의 위기관리 능력과 장경식 선수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던 한 편의 명승부로 기억될 것입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