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ound | 코웨이블루휠스 vs 무궁화전자
페이지 정보

본문
홈 / 어웨이 | 코웨이블루휠스 vs 무궁화전자 |
---|---|
경기 결과 | 74 : 52 |
경기장소 | [대구]시민체육관 |
경기시간 | 2024년 08월 03일(토) 15:00 |
youtube | QUldiFxJKpQ |
경기내용
24/08/03 코웨이블루힐스 vs 무궁화전자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 ROUND]
2024년 KWBL 휠체어 농구 리그 2라운드의 막이 오르던 대구 시민 체육관, 그 코트 위에서는 두 팀의 운명이 엇갈리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국내 최강의 조직력을 자랑하며 리그 선두권을 다투는 '코웨이 블루휠스'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무궁화전자'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품고 있었습니다. 전날 춘천 타이거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비상등이 켜진 코웨이, 그리고 강팀 코웨이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려야 하는 무궁화전자의 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1쿼터: 강자의 기세와 약자의 투지
경기는 시작부터 코웨이 블루휠스의 압도적인 기세로 흘러갔습니다.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운 코웨이는 김호영, 오동석, 박준성, 양동길, 김상열 선수로 구성된 주전들이 간결한 속공 플레이와 조직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6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특히 양동길 선수의 골밑 득점과 박준성의 간결한 마무리는 코웨이의 준비된 플레이가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초반 대량 실점에 직면한 무궁화전자는 신석호 감독의 이른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격차를 줄이고자 했고, 무궁화전자의 선수들은 투지로 응답했습니다. 김정수 선수가 팀의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서영동과 유교식 선수가 연이어 득점에 가세하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영동 선수는 대구 광역 시청전에서 9득점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어내듯 맹활약하며 무궁화전자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비록 리바운드 싸움에서 코웨이에 열세를 보였지만, 1쿼터는 코웨이의 20대 14, 6점 차 리드로 마무리되며 무궁화전자의 의외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2쿼터: 반전의 서막과 강팀의 저력
2쿼터는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뻔한 순간들을 연출했습니다. 코웨이는 양동길을 제외한 주전 네 명을 벤치 멤버인 윤석훈, 서정훈, 황현 등으로 교체하며 선수 가용의 폭을 넓히는 듯 보였습니다. 이는 내일 제주삼다수와의 경기를 대비하는 김영무 감독의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궁화전자에게는 이 기회가 절실했습니다. 서영동과 유교식을 필두로 한 무궁화전자의 공격력은 2쿼터 들어 더욱 불을 뿜었습니다. 서영동의 공격적인 마무리와 유교식의 빠르고 정확한 슈팅은 코웨이 벤치 멤버들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혀 나갔습니다. 심지어 유교식 선수가 "코웨이에 오동석이 있다면 무궁화에는 유교식이 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결국 22대 22 동점을 만들더니, 이내 24대 22로 역전까지 성공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이 놀라운 반전에 코웨이의 김영무 감독은 즉시 작전 타임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히 벤치 멤버들을 다시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호영, 박준성, 김상열, 오동석 등 베스트 라인업을 재투입했습니다. 강팀의 저력은 이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웨이는 강력한 전면 강압 수비를 통해 무궁화전자의 득점력을 묶었고, 김상열의 안정적인 골밑 득점과 박준성의 정확한 슈팅으로 다시금 리드를 되찾아왔습니다. 오동석 선수의 기복 없는 활약과 김상열 선수의 연속 득점은 코웨이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임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2쿼터는 35대 24, 코웨이의 11점 차 리드로 마무리되며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3쿼터: 강팀의 격차와 신예의 성장
전반전 무궁화전자가 보여준 파이팅은 인상적이었지만, 3쿼터 들어 코웨이 베스트 라인업의 전력 차이는 더욱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무궁화전자는 김정수의 뱅크샷과 유교식의 리딩을 바탕으로 팀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코웨이의 높이와 조직력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쿼터에서는 코웨이의 윤석훈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김영무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답게, 그의 슈팅 높이와 타이밍은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윤석훈의 활약과 함께 코웨이는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 나갔고, 무궁화전자의 공격은 코웨이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 정체를 겪었습니다. 서영동 선수가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여러 번 넘어지는 모습은 무궁화전자 공격의 어려움을 대변했습니다. 3쿼터는 결국 54대 36, 코웨이의 18점 차 리드로 마감되었습니다.
4쿼터: 승리의 확인과 미래를 위한 준비
마지막 쿼터는 코웨이 블루휠스의 승리를 굳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코웨이는 다시 한번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이는 팀의 깊이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였습니다. 특히 윤석훈 선수는 4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무궁화전자는 이미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서영동과 유교식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남은 경기와 다음 일정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정욱 선수와 같은 신인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을 얻는 장면은 무궁화전자의 희망을 엿보게 했습니다.
경기는 최종 스코어 74대 52, 코웨이 블루휠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 후: 감독의 시선과 팀의 과제
승리에도 불구하고 코웨이 블루휠스의 김영무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기긴 이겼지만 전혀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연속된 패배로 침체된 팀 분위기와 메인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다음날 제주삼다수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 것이 팀의 목표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김영무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조현석 선수의 공백을 메워야 할 윤석훈 선수에 대한 깊은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석훈이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20%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2년 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구 선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무궁화전자는 비록 패했지만, 2쿼터의 역전극을 포함해 예상 밖의 선전과 투지를 보여주며 다음 춘천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남겼습니다. 김정수 선수는 경기 내내 뛰어난 슛 감각으로 15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신석호 감독과 김기경 단장, 김지 코치 등 스태프의 노력이 무궁화전자의 저력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단순히 승패를 넘어, 강팀의 깊이와 목표, 약팀의 투지와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엿볼 수 있었던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코트 위에서 펼쳐진 땀과 열정은 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팀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이전글춘천타이거즈 vs 고양홀트 25.06.18
- 다음글제주삼다수 vs 대구광역시청 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