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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ound | 제주삼다수 vs 대구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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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5-06-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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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제주삼다수 vs 대구광역시청
경기 결과 59 : 44
경기장소 [대구]시민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08월 03일(토) 13:00
youtube UQN7BiESD4k

경기내용

24/08/03 제주삼다수 vs 대구광역시청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 ROUND]


대구 시민 체육관의 공기는 마치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같았습니다. 2024 KWBL 휠체어 농구리그 2라운드의 두 번째 날, 제주삼다수와 대구광역시청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시작되려던 참이었죠. 양 팀 모두 전날의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기에, 오늘 경기는 각자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시험대였습니다. 제주삼다수는 고양 홀트 전 승리에 이어 시즌 4연승에 도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고, 대구광역시청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려는 의지로 코트에 나섰습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목소리에서는 각오가 묻어났습니다. 제주삼다수의 공대영 선수는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며,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선수를 디테일하게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비에서는 "높이가 낮기 때문에 큰 선수 나올 때 대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죠. 이에 맞서는 대구광역시청의 김진남 선수는 팀의 "단합과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제주삼다수의 높은 벽에 맞서 "박스아웃을 더 철저히 하고 리바운드를 안 뺏기는 쪽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제주삼다수가 69대 46으로 승리했기에, 대구로서는 설욕을 벼르는 자리였습니다.


1쿼터: 제주삼다수의 압도적인 서막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제주삼다수의 맹공이 펼쳐졌습니다. 선공을 잡은 제주삼다수는 초카이 랜스 선수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김동현 선수와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연신 선보였습니다. 초카이와 김동현은 마치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무용수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허물어뜨렸죠. 특히 공대영 선수는 직접적인 어시스트가 아니더라도 주득점원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제주삼다수의 공격은 매 기회마다 득점으로 연결되며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반면, 대구광역시청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주삼다수의 끈질긴 수비는 대구 선수들을 외곽으로 계속 밀어냈고, 골밑 접근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해설위원은 대구가 "약한 선수들, 등급이 낮은 선수들을 공략해서 인사이드로 들어가 줘야 한다"고 지적하며, 골밑 접근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장경식 선수가 고군분투했지만, 제주삼다수 선수들은 장경식 선수를 봉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듯 끈질기게 붙어섰습니다. 심지어 상대가 멈칫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컨택을 시도하며 대구의 공격을 원천 봉쇄했죠. 1쿼터는 제주삼다수가 20대 9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리드를 가져가며 종료되었습니다.


2쿼터: 대구의 고군분투, 제주의 견고한 방패


2쿼터에 들어서자 대구는 조금씩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장경식 선수가 홀로 분투하며 득점을 올렸고, 김성남 선수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죠. 하지만 제주삼다수의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습니다. 특히 수비 전환 시 높은 위치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은 대구의 잦은 턴오버를 유발했습니다. 해설위원은 턴오버가 곧 상대에게 "4득점 내지 5득점을 주는 것"과 같다며, 제주삼다수의 "수비가 적극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김동현 선수의 꾸준한 득점과 함께 초카이 선수의 리바운드 활약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카이와 김동현 선수는 코트 위에서 서로를 편하게 만들며 양질의 패스와 정확한 마무리를 주고받았습니다. 고광혁 감독은 철저한 로테이션을 통해 여러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동시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시험했습니다. 쿼터 막판 김동현 선수의 어필로 인한 비디오 판독 결과 공격권이 제주로 넘어가는 등, 작은 부분에서도 제주삼다수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2쿼터 종료 시점, 제주삼다수는 36대 23으로 여전히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3쿼터: 흐름을 제어하는 제주, 지쳐가는 대구


후반전이 시작되자, 대구는 1쿼터의 부진을 털어내려는 듯 장경식 선수와 김진남 선수가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진남 선수는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죠. 그러나 제주삼다수의 김동현 선수는 쉴 틈 없이 득점을 이어갔고, 상대의 잠깐의 방심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며 득점으로 연결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광혁 감독은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김태욱, 한상민, 김철수 등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 기용을 통해 팀의 활력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한상민 선수는 투입되자마자 백보드를 맞히는 정확한 두 점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동계 스포츠인 알파인 스키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답게 뛰어난 휠체어 조작 능력을 선보였고, 이는 곧바로 팀의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주는 여전히 높은 위치에서의 강력한 수비로 대구의 공격을 억제하며 턴오버를 유발했습니다. 대구는 교체 선수 없이 계속해서 5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렀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3쿼터는 55대 32, 23점 차로 제주삼다수의 압도적인 리드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4쿼터: 승리의 확신, 그리고 아쉬운 마무리


마지막 4쿼터, 대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장경식 선수는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진남 선수도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제주삼다수의 승리는 이미 굳건해 보였습니다. 제주는 김동현, 초카이 같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김철수, 조석진, 이정훈 등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까지 착실히 진행했습니다. 비록 조석진, 김철수 선수가 좋은 위치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놓치며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는 제주의 전반적인 승리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결국 59대 44, 15점 차로 제주삼다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시즌 리그 4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손에 넣었고, 다음 날 있을 코웨이 블루휠스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광역시청은 아쉽게 패배하며 시즌 첫 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장경식과 김진남 선수의 후반전 활약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남겼습니다. 이날 대구 시민체육관에서는 제주삼다수의 견고한 수비와 효율적인 로테이션, 그리고 주전 선수들의 강력한 응집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