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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ound | 대구광역시청 vs 무궁화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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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5-06-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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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대구광역시청 vs 무궁화전자
경기 결과 61 : 39
경기장소 [대구]시민체육관
경기시간 2024년 08월 02일(금) 13:00
youtube s90KeWrWzns

경기내용

24/08/02 대구광역시청 vs 무궁화전자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 ROUND]


무더운 대구의 한복판, 대구 시민 체육관에는 휠체어 농구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2024 KWBL 휠체어 농구리그 2라운드의 막이 오르는 이곳에서, 지난 시즌 연장 접전 끝에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던 대구광역시청과, 그때의 패배와 함께 주전 선수 한희석의 뼈아픈 부상까지 겪어야 했던 무궁화전자의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승리 없이 1라운드를 마친 무궁화전자는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1라운드에서 고양 홀트에게 66대 49로 패하며, 몇 년 만에 고양 홀트에게 첫 승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벤치는 얕고, 한희석의 공백은 유교식, 서영동 같은 핵심 선수들에게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교식 선수는 경기 운영의 본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서영동 선수 역시 센터로서의 부담이 컸습니다. 반면, 1라운드 2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던 대구는 장경식, 김진남, 김성남 등 높이와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들을 앞세워 홈코트의 이점을 누리고자 했습니다. 양 팀의 감독들, 대구의 김성준 감독과 무궁화전자의 신석호 감독의 지략 싸움 또한 주목할 부분이었습니다.


1쿼터: 탐색전과 균열의 시작

경기 초반, 두 팀은 서로의 간을 보듯 조심스러웠습니다. 무궁화전자의 서영동이 골밑에서 오늘 경기 첫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대구의 장경식은 먼 거리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장경식 선수는 근거리보다 원거리에서 더 높은 적중률을 보였습니다. 무궁화전자의 공격은 초반 다소 급한 모습이었고, 대구는 본인들의 강점인 골밑 공격보다는 외곽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구의 수비는 유교식의 묘한 파고듦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김진남과 김정수의 득점이 오가며 한 점 차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무궁화전자는 한희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 합류한 한민수 선수가 팀 운영과 패스에 기여하려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1쿼터는 15대 12, 대구가 간신히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2쿼터: 격차의 서막과 체력의 한계

2쿼터가 시작되자, 경기의 흐름은 급격히 대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무궁화전자는 한희석의 공백으로 인한 리바운드와 수비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경기 전부터 우려되었던 얕은 벤치 뎁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무궁화전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유교식은 본업인 경기 운영보다는 득점에 대한 부담감에 시달리는 듯했고, 서영동 역시 리바운드에서는 리그 전체 1위를 달릴 정도로 빛났지만 슈팅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반면 대구는 김성남의 알토란 같은 득점 (전반 11득점)과, 장경식의 원거리 슛 감각이 불을 뿜으며 (전반 10득점)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대구는 김성진과 같은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무궁화전자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며 연이은 턴오버를 범했고, 결국 2쿼터 종료 시점에는 29대 17, 12점 차로 대구가 크게 앞서게 되었습니다.


3쿼터: 압도적인 차이, 전략적 선택

후반전, 무궁화전자의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대구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하고 경기 경험을 쌓게 하는 여유를 보였고, 장경식은 이날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18득점 (3쿼터까지)을 기록,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무궁화전자의 공격은 매끄럽지 못했고, 턴오버는 계속 발생했습니다. 서영동과 유교식이 고군분투했지만, 대구의 조직적인 수비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점수 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서영동 선수가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대부분 수비 리바운드에 그쳐 공격 기회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무궁화전자의 신석호 감독은 다음 강팀과의 경기를 위해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3쿼터는 47대 27, 20점 차로 대구의 압도적인 리드 속에 끝났습니다.


4쿼터: 승리의 쐐기와 다음을 위한 준비

마지막 쿼터, 대구는 김성진, 나경훈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팀의 깊이를 시험했습니다. 무궁화전자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를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현실적으로 뒤집기 어려웠습니다. 김정수가 몇 차례 소중한 득점을 올렸으나, 잦은 턴오버와 체력 저하는 발목을 잡았습니다. 경기 막판, 대구의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대구광역시청은 61대 39라는 큰 점수 차로 무궁화전자를 제압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무궁화전자에 대한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후, 오늘의 히어로 장경식 선수는 홈에서 승리한 기쁨과 함께, 상대 팀 한희석 선수의 부재를 언급하며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2쿼터 후반부터의 강력한 수비 전략을 밝혔고, 다음 날 있을 제주 삼다수와의 중요한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다졌습니다. 대구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을 넘어, 다가오는 강팀들(제주 삼다수, 코웨이 블루힐스, 춘천 타이거즈)과의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 경기 내용에 대한 텍스트는 AI를 활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